연길반점* 남대문시장 근처 맛있는 양꼬치와 어향가지 . 아이와 함께

남대문시장 근처에서 맛있는 점심식사

남대문시장에 놀러갔다가 점심밥을 먹기 위해서 근처 맛집 연길반점에 갔습니다.

양꼬치 양갈비를 판매하는 가게라서 저녁에 맥주랑 먹는 그림만 그려졌지만, 점심에도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회현역 4번출구 바로 앞에 있어서 찾아가기 쉬워요 :)

 

 

나름 오픈주방(?) 입니다 ^^

살짝 점심시간이 지난 13시30분쯤 방문했더니 한산하고 좋네요.

 

양꼬치 물만두 어향가지 볶음밥을 주문 했습니다.

점심이지만 양꼬치를 먹지 말라는 법은 없지요?ㅎㅎㅎ

양꼬치를 4인분 주문했고, 화력 좋은 숯이 금방 준비되었습니다.

어향가지도 맛있다고 해서 주문했고, 아이들이 먹을수 있게 물만두와 볶음밥도 주문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과 유치원생이 함께 갔습니다.)

 

 

양꼬치 때깔이 아주 좋습니다 ^^ 살코기와 지방이 조화롭게 있어서 마블링이 너무 예뻐요 ㅎㅎㅎ

누가 개발한지는 모르겠지만 양꼬치가 자동으로 돌아가는 저 화로는 노벨상 받아야합니다.

적당한 지방이 있어서 더 고소하고 부드러운 양꼬치를 먹을수 있어요.

 

 

양꼬치에서 기름이 떨어지면서 불쇼가 진행됩니다. 덕분에 불맛이 배가 되었네요.

가운데가 화력이 좋으니 중간중간 사이드와 안쪽을 바꿔가면서 맛있게 구워주세요.

 

 

지글지글 양꼬치가 익었습니다. 육즙이 코팅되어서 더욱 먹음직스럽네요.

점심시간이라 맥주한잔 못한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ㅜㅜ

회식때 먹었으면 칭따오 맥주와 함께 시원하게 맛있게 먹었을텐데.... 다음번 회식은 양꼬치 먹으러 가자고 해야겠어요ㅎ

 

 

물만두도 진짜 맛있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물만두를 삶아 주시는게 아니라, 직접 빚은 손만두에요.

만두속에 고수가 있는건지 샐러리가 있는건지 진짜 맛있어서 한그릇 더 주문 했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잘먹어서 기분 좋더라고요.

 

 

어향가지는 필수 입니다. 회식이었으면 소맥각 입니다.

보통 어향가지를 주문하면 가지를 토막내서 튀기고 양념에 볶아서 나오는데, 여기는 통가지 입니다.

가지를 통으로 튀겨서 나오니까 가지 내부에 가지향과 즙이 그대로 있어서, 신선하고 풍부한 가지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먼저 통가지가 나오고나서 사장님이 먹기 좋게 가위로 컷팅 해주십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진짜 소맥하고 같이 먹어야해요. 연길반점 오시면 어향가지 필수! 입니다.

 

 

볶음밥도 아이들이 잘 먹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계란볶음밥 입니다. 계란과 채소도 많이 들어 있어서 색감도 좋고, 간도 잘 맞쳐져있고, 진짜 기본에 충실한 중국집 볶음밥이라 아이들이 잘 먹었습니다. 저도 조금 먹었는데 진짜 맛있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가신다면 볶음밥, 그리고 위에서 얘기한 물만두 추천합니다 ^^

 

 

남대문시장에 종종 갑니다. 아이들 옷을 사러 아동복매장도 방문하고, 그냥 구경도 하러가고.

가서 점심식사를 해결해야 하신다면 연길반점 추천하오니 방문한번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