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통나무집은 횟수로는 10년째 방문중입니다.
횡성하면 한우가 유명하죠. 그래서 한우 맛집들이 진짜 많습니다. 아마 "횡성 한우 맛집" 이라고 검색하시면 진짜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올거에요. 그중에서도 저는 "통나무집"을 가장 좋아합니다. 10년전에 가보고서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 이후로 횡성에서 한우를 먹을때면 꼭 통나무집을 방문합니다.
한우모듬, 살치살, 버섯을 주문 했습니다.
정육코너에서 먹고 싶은 고기를 선택한 다음에 구워먹는 방식입니다. 입구에서 우선 한우모듬과 버섯을 선택해서 먹었고, 이후에 부족해서 살치살을 추가로 가져다 먹었습니다. 한우 모듬은 먹기 좋은 크기로 가지런히 준비되어 있고 (아이들이 입이 작아서 반씩 잘라 줬지만, 저는 안자르고 한입에 먹었습니다.) 살치살은 통채로 구워서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기 좋은 크기네요 ㅎㅎㅎ
한우... 때깔이 다릅니다. 맛도 다르고요. 어린 아이들도 한우맛을 아는지 너무 잘 먹었습니다. "아빠 돈 많이 벌어올게.."
버섯도 통채로 판매하는데, 가위로 잘 컷팅해서 굽기 좋게 잘라 구우시면 됩니다.
버섯도 숯불에 구워서 그런건지, 한우와 함께 구워서 그런건지, 그냥 버섯 자체가 좋은건지... 맛있더라고요.
저는 잘게 잘라서 굽는것보다는 큰 덩어리로 굽는게 좋습니다. 그게 맛도 더 좋은것 같아요. 고기도 두껍게...^^
숫불이 너무 좋습니다. 무엇을 구워도 맛있을 것 같은 예쁜 숯 입니다. 이렇게 좋은 숯불에 맛있는 한우를 구우니 안맛있을수가 없지요. 맛없없...^^
잘 구워진 한우와 버섯 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이 글을 작성하는데도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마장도 한우도 여러번 먹어봤지만, 한우는 역시 횡성입니다. (아 물론 마장동도 맛있습니다 ㅎㅎㅎ)
숯불이 저렇게 빨강색인데도 고기가 타지 않는게 신기합니다. 고기가 좋은건지 숯불이 좋은건지.... 제 굽기 스킬이 좋다고 혼자 자화자찬 하겠습니다 ^^
한우와 버섯, 그리고 파채입니다. 이곳 파채도 고기와 함께 어울리는 맛이 너무 좋습니다. 기름짐이 싹 사라지는 느낌이랄까요?ㅎ
밑반찬은 많지는 않지만 맛이 좋습니다. 메밀전병도 아이들이 잘 먹었고, 알감자조림도 맛있더라고요.
한우와 함께 하는 행복한 저녁식사는 통나무집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통나무집은 매장 내부도 엄청 크로, 주차장도 넓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여행하기 좋은 시즌에는 이 커다란 매장도 가득 차셔 자리 잡기가 어려울정도에요. 그만큼 맛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횡성에서 한우 맛집을 찾으신다면, 이곳 통나무집 방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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