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에 한강 음악분수 나들이 가보셨나요?
저는 지난 8월23일 금요일 저녁에 반포한강공원에 음악분수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차를 이용해서 다녀왔고, 주차는 나름 할만했습니다. 주차자리는 꽉 찼지만, 갓길에는 여유가 있어서 편하게 주차하고 한강으로 걸어 갔습니다.
Tip. 한강공원은 다둥이카드가 있으면 주차요금이 할인됩니다 ^^ 카카오주차 감면할인 선택하시고, 출차하실때 인증받으시면 되요 ~~~ 주차비 50% 할인 ^^
날씨는 열대야라고 뉴스에 나오지만 선선하고 좋았습니다. 요즘 날씨가 아침일찍(새벽) 그리고 해지고나면 선선한데, 한강공원은 한강 주변이라 그런지 좀 더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간식으로 내방역에서 김밥과 순대 그리고 만두를 포장했어요.
출발을 내방역근처에서 했기 때문에 근처의 싸다김밥에 가서 포장주문!
도착하고나서 돗자리 깔고, 음식을 셋팅했습니다. 김밥을 열자마자 아이들이 바로 달려들어서 먹은 흔적이 보이는군요.
아직 어두워지기 전 한강의 모습입니다.
한강건너 노을이 넘어가고 있고, 약간의 어두움이 내려오는 초저녁의 한강입니다. 시간은 19시20분 정도.
음악분수는 19시30분부터 가동되기 때문에 아직은 분수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강건너 남산타워도 보이고, 잔잔한 물결과 잠수교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19시30분이 되니 음악과 함께 분수가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덜 어두워서 분수의 알록달록함이 덜합니다. 그래도 노을지는 한강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경에 많은분들이 핸드폰을 들고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한강 음악분수를 보기 위해서 모이고 있습니다.
아직 여름밤이고 열대야가 지속되는 시기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강에 모였습니다.
봄 또는 가을에는 앞쪽 광장에도 사람들이 돗자리와 함께 한강을 즐기는데, 아직까지는 계단에만 앉아서 한강 음악분수를 즐기고 있어요.
저녁이 되어가면서 더욱 선선해지고 한강을 즐기기 좋은 날씨가 되어갑니다 ㅎㅎ
어둠이 점점 내리면서 분수가 알록달록 해지고 있습니다. 잠수교와 건너편 건물들의 네온빛에 아름다운 음악분수가 만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클레식부터 K-POP까지 다양한 음악이 이번 한주를 고생했다고 위로해줍니다.
분수가 잠시 가동을 멈춘 순간에도 한강은 아름다워요.
주변을 둘러보니 외국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한강 야경이 외국분들에게 서울투어의 코스로 자리잡은것 같아요.
우리는 한강이 익숙해서 그렇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한강이 정말 아름답다고 하네요.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등 도심을 가로지르는 강을 보유한 도시들이 많지만 그중에서 한강이 가장 크고 깨끗하다고 합니다. 한강을 잘 발전시켜서 서울 그리고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만들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어둠이 완전히 내린 한강의 음악분수 입니다.
이번 여름에 폭염속에서 건강히 잘 지냈다는, 고생했다는 마음이 한강 음악분수를 통해서 위로받는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라는 힘차고 밝은 긍정의 에너지를 받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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