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 무좀치료 4주차. 발 각질/습진 그리고 발톱무좀

무좀치료를 시작한지 어느덧 4주차입니다.

어느덧 무좀치료를 시작한지 4주차... 한달이 다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치료속도가 더뎌졌습니다... 초기 어느정도 효과는 있었으나, 이후로 정체기(?)가 온 것 같네요.
무좀치료 2주차 중간내용은 아래 포스팅에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 해주세요.
 
사실 무좀치료라고해서 의학장비를 이용하면서 치료하는건 아니에요.
잘 씻고, 말리고, 약바르고. 이 3가지를 꾸준하게 하는겁니다.
엄청 심각하면 레이저치료를 하게 되는데, 다행히 저는 그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 초반 피부과 선생님 말씀으로는 피부의 각질/습진은 2주부터 효과를 볼 수 있을거라고 말씀 해주셨고, 발톱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발톱은 두꺼워서 약이 잘 스며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먹는약이 효과가 좋다고 하셨는데 당시 저는 감기약을 복용중이라서 패스....다음에 상담 받을때는 먹는약을 복용할지, 아니면 바르는약을 조금더 해볼지 얘기해봐야겠어요.
 

Before/After 사진을 비교 해보겠습니다.

왼쪽이 무좀치료전 사진인데, 이걸로는 잘 안보이는군요. 발가락별로 확대해서 보도록 할게요.

좌) 무좀치료전 사진 / 우) 무좀치료 4주차 사진

 
 

먼저 엄지발톱 입니다.

발톱위에 하얀건 그대로 있네요.
다음에 병원가면 하얀게 무좀인지, 죽은발톱인지 여쭤봐야겠어요. 그래도 발톱주변 피부의 무좀은 거의다 사라졌습니다. 항상 각질이 일어나서 지저분했는데, 이거 사라진것만 해도 많은 발전입니다.
 

 

좌) 무좀치료전 사진 / 우) 무좀치료 4주차 사진

 

중지발톱입니다.

에프터사진은 제가 무좀발톱 자란것을 잘라내서 상처처럼 보이네요.
이러고 1주일 있으면 다시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발톱무좀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했는데, 언제쯤 효과를 볼지....

좌) 무좀치료전 사진 / 우) 무좀치료 4주차 사진

 
 

새끼발톱 입니다.

우선 주변피부는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발가락 사이의 습진, 각질이 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어요.
발톱은... 큰 변화가 없는것 같습니다. 먹는약을 먹어야 하는건지....ㅜ
 

좌) 무좀치료전 사진 / 우) 무좀치료 4주차 사진

 

발바닥쪽 무좀입니다.

각질, 습진이 많이 없어진게 보이네요.
발가락 접히는부분이 항상 지저분했는데 잘 씻고, 잘 말리고, 약바르고 3박자를 실천하니까 좋아진게 보입니다.
 

좌) 무좀치료전 사진 / 우) 무좀치료 4주차 사진

 
 

이제 무좀치료한지 거진 한달이 되어갑니다.

약도 다 떨어져가니까 조만간에 다시 병원 내원해서 진료보고 약도 추가로 처방받아 오겠습니다.
혹시 무좀인가 아닌가 헷갈려서 망설이시는분들 있으시면 한번 피부과를 방문 해보세요. 피부과 진료이고 비급여가 많아서 금액이 일반병원보다는 높지만, 대부분 실비처리가 가능하니 실비보험 있으신 분들은 부담 안가지셔도 되요~~
(실비가 없다면 한두번은 괜찮겠지만 반복되면 부담될 것 같습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평소에 실비 안내는 금액으로 비교하면 오히려 이득이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발과 발톱 무좀이 있으면 맨발로 실내들어가는게 부담될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양말을 신고가는 경우도 있었는데, 꾸준히 관리/치료하면서 최대한 없애보겠습니다. 
지긋지긋한 무좀이여 사라져라!!!